도둑맞은 국가식품클러스터, "마스터 플랜 누가 훔쳤나?"
지난 18일 국무조정실 국무총리 비서실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 김송일 전북도 행정부지사, 정헌율 익산시장, 이춘석 국회의원, 윤태진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이사장, 김재호 한국식품연구원 본부장과 박남주 풀무원식품(주) 대표, 양성준 하림식품(주) 이사 등 입주예정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 사진=국가식품클러스터 지원센터수천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 정부와 지자체들의 외면으로 실패를 자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정부가 해당 국책사업 종합계획안을 발표한 뒤에서야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부실한 사전검토로 인해사업자체를 '날조'한 것이라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농림축산식품부는 ‘국가식품클러스터(푸드폴리스)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 종합 계획안에는 현재 조성된 식품전문산업단지(푸드사이언스파크)와 함께 대규모 배후복합도시(푸드시티)를 조성한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FoodPolis(Food+Polis)’라는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네이밍이 무색하게도 Polis(배후복합도시)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반쪽짜리 혈세사업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근로자의 정주여건은 기업 활동에 있어